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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타락천사' 양지원-김이담 "'다빈치' 마음이 공감 돼"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 0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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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루카’, ‘다빈치’ 역의 김이담, ‘발렌티노’, ‘자코모’ 역의 양지원와 일문일답이다.


Q. 김이담 배우는 ‘타락천사’ 세 번째 시즌에 함께 하면서 대본을 봤을 때 느낌이 어땠나. 양지원 배우는 ‘타락천사’를 재연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됐는데 함께하게 된 계기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이담 – 대본을 볼 때 노래는 아직 듣지 않은 상태니까 1막은 재미있을 것 같았다가 2막을 보니까 되게 어려워서 두세 번 다시 봤다. 1막은 ‘루카’ 중심이니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싶었는데 2막을 보니 무슨 말인지 어려운 게 있었다. 이희준 작가님의 작품인 뮤지컬 ‘미오 프랄텔로’를 할 때도 어려웠는데, 작가님의 포맷을 이해하고 다시 대본을 보니까 새롭게 열리는 게 많았다.

지원 – 저는 공연의 초연과 재연 중에 고르라고 하면 초연을 선택하는 편이다. 재연을 하게 되면 배우로서 발전하고 얻어가는 게 있어야 하고, 관객들이 봤을 때도 제가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야지 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쓰릴 미’를 할 때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할 때 달컴퍼니에서 저를 위해 모든 상황을 배려해줘서 다시 한번 작품을 같이 하고 싶었다. 또 3년 전에 한 ‘타락천사’ 마지막 공연 때 팬들과 제비뽑기를 해서 제가 소품으로 산 반지를 나눠 드리며 다음 시즌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최근에 건강 때문에 팬들에게 아픔을 드린 걸 갚고 싶은 마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3년 전에 ‘타락천사’를 했을 때는 물리적으로도 제가 3년이 더 어리기도 했지만,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돌이켜 보니 살면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고난의 시간이 많았고, 자의든 타의든 캐스팅 변경도 해본 적이 없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때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전체 마지막 공연을 못 해서 정말 속상했다. 그러는 사이 인간 양지원이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고, 이번에 대본을 다시 보는데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고 공감이 많이 되더라.

출처 : 열린뉴스통신(https://www.o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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