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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스프링 어웨이크닝’ 김서연·이정화 "설레는 데뷔..후회 없는 무대로"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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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지난 2006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평단으로부터 호평받은 뒤 제61회 토니상에서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베스트 뮤지컬, 연출, 대본, 작곡 등 8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흥행했다.

인기는 한국에서도 계속됐다.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공연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킨 것. 현재는 인기리에 활동 중인 여러 뮤지컬 배우들이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정도로 신인 등용문이라는 특징도 갖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번 공연에도 가장 시선을 끈 것 중 하나는 '캐스팅'이다. 신인 배우 김서연과 이정화 또한 극 중 소녀 벤들라 역을 맡아 뮤지컬 판에 발을 들였다.

Q. 뮤지컬 배우의 꿈은 어떻게 꾸게 되었나요.

김서연(이하 김):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랑 공연을 많이 보러다녔어요. 재밌고 신기하게만 느낄 때였죠. 그러다가 중3 때 ‘엘리자벳’을 보고 처음으로 다른 감정을 느꼈어요. 그 웅장함에 잠식되어서 커튼콜이 다 끝나는 순간까지 울고 말았어요. 공연을 보고 가슴이 벅차다는 게 뭔지 알 거 같았고 감정의 진폭이 이렇게 크게 울릴 수 있구나 싶었죠. 그 이후에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거 같아요.

이정화(이하 이): 초등학교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고 무대에 서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연기 전공은 오빠가 먼저 시작을 했는데. 오빠가 연기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또 특히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연기, 춤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구나 라는 걸 알게 해줬죠. 가족들이 힘든 길을 가는 것에 반대도 했지만 인정받기 위해 지독하게 노력했던 거 같아요. 특히 연기에 대해서 진지한 자세가 중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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