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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스프링 어웨이크닝' 김현진 "마지막 기회..기억해야 하는 이야기로"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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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제가 1년 먼저 태어났다면. 공연이 1년 후에 올라갔다면. 모리츠를 만나지 못했을 테니까요. 마지막 기회였고 운명이라고 생각했어요.”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대한 김현진의 첫 기억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기였던 배우 송상은의 공연을 보기 위해. 군대 휴가를 일부러 맞췄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렇게 향한 공연의 첫 인상은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작품”이었다.

“저의 부족함이라 생각해요. 여러모로 어렸던 거 같아요. 공연을 감상하는 방식에도 저 스스로 한계가 있었던 것도 같고요. 가슴으로 극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놀라고 나온 기억이 더 커요.(웃음) 하지만 확실한 건 새롭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내가 모르고 지나가는 것들이 많아 더 알고 싶다는 느낌도 많았어요.”

이번 ‘스프링 어웨이크닝’ 오디션에는 1990년생까지 라는 조건이 붙었다. 따라서 김현진은 오디션 소식을 들었을 때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라는 느낌을 받았다.

“공연이 올라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오디션 지원에 대한 권유를 받았어요. 공개 오디션이었고 실력 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죠. 오디션 보고 나와서 동료들이랑 “우리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웃음) 같은 배우로서 봤을 때도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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