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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김현진·이정화 "소녀·소년들, 너희는 혼자가 아니야"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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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주역들
10월3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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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주연 배우인 이정화(왼쪽부터), 노윤, 김현진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뉴시스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1.08.10. pak7130@newsis.com[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10월3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은 여전히 폭발적이다. 청춘의 아름답고 이상한 말들이 날것의 본능과 지적 호기심 사이에서 좌충우돌한다.

독일의 표현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 '눈 뜨는 봄'이 원작. 매우 권위적이었던 19세기 말 독일의 청교도 학교가 배경이다.

막 성(性)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방황 그리고 욕망, 이를 억압하려는 기성세대와의 충돌을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리트(Smells Like Teen Spirit)'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록 음악과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 전통적인 표현을 따르지 않은 연출을 통해 선보였다.

2006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한국에선 2009년 첫선을 보였고, 2011년 재연했다. 이번엔 기존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버전 대신 2018년 영국의 맨체스터 버전을 기본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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