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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린뉴스통신) 위수정 기자 = [다음은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Q. 우석 네이슨을 봤을 때는 리차드가 아이를 유괴할 때 유독 표정이 더욱 착잡한 거 같더라.
우석 - 이런 길을 가지 않길 바라면서 본 거 같다. 이렇게 불장난하고 물건 훔치고 편하게 커버될 수 있는 거 안에서 서로 만족하는 거 하면 되는데 ‘일차적인 계획안에서 왜 벗어나지?’ 라는 착잡함이 있다. 리차드마다 약간 느낌은 다르지만 아이를 유괴하려고 꼬실 때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하는 걸 많이 보인 거 같다. 이때 제가 시선을 옮기면 감정이 깨질까 봐 일부러 더 리차드를 본다.
Q. 석준 리차드는 ‘어프레이드’ 때 유독 더 무너지는 느낌이던데 너무 울어서 눈 화장이 다 지워지더라.
석준 – 저는 이 장면에서 정말 찌질하게 무너지고 싶은데 연민이 생길까 봐 걱정됐다. 나쁜 아이들인데 좋게 보이고 싶지는 않다.
출처 : 열린뉴스통신(http://www.o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