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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릴레이터뷰③] 양지원·구준모 "저희더러 '양준모 페어'래요"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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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가 작품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릴레이 인터뷰 연재 코너 'NC릴레이터뷰'를 기획했습니다. 한 작품에서 한 배우의 목소리를 듣는 게 아닌, '릴레이'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또 질문할 수 있는 인터뷰입니다. 첫번째 주자는 대학로 2인극의 자존심 '쓰릴 미' 주인공들을 차례로 만나봤습니다.


[뉴스컬처 김진선 기자] “저희를 ‘양준모 페어’(양지원, 구준모)라고 불러요. 역할을 바꿔서 스페셜 무대로 꾸며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한 눈에 봐서는 배우 양지원과 구준모를 '쓰릴 미'의 네이슨과 리차드로 구분짓기 쉽지 않다. 동그랗고 큰 선한 눈망울의 양지원이 네이슨인지, 따뜻함을 겸비한 미소로 시종일관 '꿀'떨어지는 눈빛을 발산하는 구준모가 네이슨인지 가늠할 수 없다. 반대로, 큰 눈을 부라리며 강렬함을 드러내는 양지원이 리차드인지, 어딘지 모르게 의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구준모가 리차드인지 화살표가 그려지지 않는다. 둘 중 어느 누가 네이슨을 하건, 리차드를 맡건 재밌는 '쓰릴 미'가 되는 것은 확실했다. 양지원과 구준모는 단정 지을 수 없고, 틀에 갇혀서 볼 수 없는 '쓰릴 미'의 인물을 그려내고 있었다. 10년 넘게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쓰릴 미'지만, 이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에 자꾸만 눈길이 쏠리고, 궁금증이 높아지는 이유다.



뮤지컬 '쓰릴 미'의 양지원, 구준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뮤지컬 '쓰릴 미'의 양지원, 구준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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