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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서이숙, 우미화, 손종학, 박호산이 화제의 연극 '인형의 집 Part 2'에서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친다.
미국의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가 2017년 발표한 '인형의 집 Part 2'는 연극사의 걸작으로 꼽히는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의 후속 이야기 격이다.
입센의 '인형의 집'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노라는 사회가 요구한 역할을 거부하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집을 나간다. 여성이 자아를 찾기 위해 가출한다는 설정은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결말'로 일대 논란을 일으켰고, 이후 연극사의 명장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